한섬,「마인」여성미 강조한 매니쉬룩 전개

1999-05-13     한국섬유신문
한섬(대표 정재봉)의 「마인」이 올 여름 여성미를 강조한 매니쉬룩으로 봄에 이어 여름 패션가에서도 화제를 몰아가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아방가르드한 요소를 절제적, 부분적으로 연출한 「마인」은 식상해질 수 있는 미니멀리즘의 단조로움 에서도 과감한 탈피를 시도, 「마인」만의 새로운 패션이 올 여름 패션가를 강타할 전망이다. 실루엣을 강조한 핏팅감으로 매니쉬룩의 정돈된 이미지를 연 출하고 있는 「마인」은 베이직톤의 고급스러운 울과 새틴 등의 소재를 사용, 여성미를 강조한 역설적인 매니쉬룩을 제 안하고 있다. 보이쉬룩과 모던룩을 믹스한 「LIKE A BOY」그룹 역시 화 이트 앤 블랙의 클린한 컬러 혼합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캐 주얼 모드를 연출하고 있으며, 내추럴 소재사용이 캐주얼한 느낌을 한층 돋아준다. 또 「마인」은 50년대 여성스런 라인을 모던하게 재조명한 테마 「LIGHT AS FEATHER」를 통해 플리츠 스커트에 가디건을 매치한 코디네이션과 모던한 레이어 져지 탑을 코 디시킨 여성스런 캐주얼룩을 올 여름 핫패션으로 제안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