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국제상사「프로스펙스」

1999-05-09     한국섬유신문
「MADE IN KOREA」 국제상사(대표 김용구)의 「프로스펙스(PRO-SPECS)」는 한 국 스포츠계의 대들보로 우뚝 서 있다.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스포츠 브랜드화가 유행되면서 모(母) 브랜드인 「스펙스」보다 고급화된 운동화를 대표하는 국내 상표를 제시, 「프로스펙스」가 탄생했다. 신발분야의 선진 기술을 자랑하던 부산(釜山)을 기반으로 스 포츠 고급화의 붐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었다. 「프로스펙 스」의 히트상품(운동화), 헬리우스 시리즈는 찬 공기를 빨아 들이고 신발 속 더운 공기는 내보내는 펌프 작용을 적용시킨 운동화로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올 봄에 선보인 조 깅화 중 「라이트」와 「마라톤」은 가볍고 피로감을 적게 느껴지게 하는 장거리용 전문 조깅화 2족과 스트리트 신발로 도 이용가능한 일반 조깅화 5족으로 출시됐다. 국제 상사는 고객만족을 최종목표로 지난 해에 소비자가 클레임을 제기한 불량품 사례를 모아 정리한 『「프로스펙스」제품의 실무 지 침과 불량사례 분석 및 대책』을 공개했다. 이 책자는 신발에 대한 19가지와 의류용품에 관련된 28가지 불량사례를 모아 제품사진, 발생연월, 사고내용, 시험결과, 대 책등 자세히 밝혔다. 국제의 국내 브랜드로서의 노력은 2002년 월드컵 행사 참여 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해 상반기에 조직된 「2002년 월드컵 기획단」은 기획 행정, 상품개발, 영업판촉, 홍보광고등으로 나누어 전국 소비 자들에 대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다. 지난 85년부터 국제상사는 브랜드 세계화 전략에 따라 40년 간 축적된 디자인, 브랜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 에 나섰다. 86년 프랑스 사텍(SATEC)社에 브랜드 수출을 시작으로 해 외로부터 최초로 로얄티를 받았으며 89년부터는 국내 신발 산업의 악화로 국내 생산 완제품 수출물량을 줄이고 브랜드 사용권을 포함해서 상품개발력, 제조기술, 부품소재, 생산설 비 구축등 노하우를 상품화하여 수출 및 라이센스 사업에 주 력했다. 이에따라 92년부터 브라질 브로시어社를 필두로 본격적인 라 이센스 수출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멕시코, 말레이지아, 베트 남, 터키등 20여개국으로부터 3-7%의 로얄티를 받아 연간 2 백만달러 로얄티를 받고 있다. 올해는 수출사업을 강화하여 각국의 업체들을 해외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 으며 CAD, CAM등의 컴퓨터 소프트기술력을 접목시킨 사업 확대는 물론 계약한 기술이전 커리큘럼을 개설한 「스포츠 슈즈 스쿨」등의 다각적 사업을 전개해 세계 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정복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다. 올해 신상품은 소재, 디자인, 실루엣 등 스포츠 웨어와 캐주얼 웨어를 이원 화하여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레조트 웨어와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매치하여 합리적인 스포츠 패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