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수출, 성수기속의 불황
1999-05-09 한국섬유신문
「성수기속 불황세!」4월중 PET직물 수출은 본격 성수기임
에도 불구하고 수량, 금액 전년동월대비 각각 마이너스 5%,
19%씩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홍콩, 두바이, 중국을 비
롯한 주력시장침체, 정치 및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도네시아
수출 급감, 일본 미국을 포함한 쿼타지역 부진 등 수출시장
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와 더불어 전체
아이템의 채산성 악화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PET
스판직물을 제외한 베이직아이템은 수량, 금액면에서 바닥세
를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표 참조>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4월 현재
지역별 수출추천에 따르면 홍콩이 수량 8천4백6만3천SM, 금
액 7천5백47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마이너
스 11%, 38% 큰 폭 하락세를 보인 반면, 멕시코는 수량 1천
7백21만3천SM, 금액 1천7백21만3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
각 82%, 52%로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또 지역별 수출은 15개 추천 지역 가운데 수량·금액 동시
증가국은 U.A.E, 파나마, 멕시코, 브라질 등 4개국 정도로 조
사됐다. 품목별 수출은 조제트류가 수량, 금액면에서 각각 마
이너스 23∼48% 감소세를 보였고, 또 사이징류중 파일, 피치
스킨도 깊은 수렁속에 빠졌다. 조제트류중 큐빅은 수량 7백8
만1천SM, 금액 4백65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
량, 금액 각각 71%, 85%의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그간 불황이 없었던 P/N, P/C, P/A 등 교직물의 경우
선진국 시장 침체로 수량 4백88만6천SM, 금액 9백11만3천달
러로 전년동월대비 수량 금액 각각 30%씩 급추락의 반전세
를 보였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