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정보 PC통신에 주목

1999-05-09     한국섬유신문
최근 직물을 비롯한 섬유수출업체들은 변화무쌍한 환율에 민 감한 반응을 보이는 한편 입금된 수출대금 달러를 언제 원화 로 네고 할 것인지를 놓고 적잖게 고민하고 있다. 특히 중소 수출업체들은 주거래은행만의 환율 ARS에 의존하는 등 정 보력이 미약함에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정보를 손쉽 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PC통신. 국내 4대통신 인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의 금융관련 사이트 를 찾아가면 환율정보 및 예측자료, 각종 환율 통계 자료(매 매 기준율, 평균 환율, 거래량) 주요 은행별 고시환율 등 다 양한 환율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각 통신상에서 GO FINTEC을 치면「핀텍 환율예측 정보」에서 제공하는 매 30 분 단위의 선물환이 포함된 현재 원화에 대한 달러 시장환율 및 외환시세 정보를 쉽게 제공받는다. 다만 흠이라면 분당 정보료가 300원으로 다른 것에 비해 좀 비싼 편. 또한 금융사이트에 가면 각 시중은행들이 제공하는 환율과 금리 등 다양한 금융관련 자료를 짧은 시간에 많이 득할 수 있다. 관련업계는『수출업체들이 단돈 10원의 등락 폭으로 인해 입금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경우 적게는 몇 백만에서 많게는 몇천만원의 차익 및 차손이 순식간에 생긴다』며『시 시각각 변화는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박 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