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SJ」점단위 매출력 급신장
1999-05-09 한국섬유신문
한섬(대표 정재봉)이 전개하는 영캐릭터 캐주얼 「SJ」가 올
봄 패션일번가 강남상권에서 큰 폭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특히 갤러리아와 현대 무역센터점에서의 매출신장이
두드러져 점매출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지난해 23개 매장을 기준으로 단위당 평균 매출력 3천만
원 내외가 올봄엔 5천만원 이상의 평균 매출력으로 신장했
고, 하반기 6-7천만원 내외로 점단위 매출력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면 지난해(82억원) 매출보다 약 2.5배 신장한 2백4억
원의 올 매출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대에게 어울릴 듯한 귀여움과 위트함을 고급스러운 소재와
심플한 라인으로 표현, 20대 패션리더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
는 영캐릭터 캐주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SJ」는 소비자
의 감성적인 패션마인드로부터 출발, 니치마켓 개척에 성공
한 브랜드로 평가된다.
여성이 가진 「예쁘고 싶은」원초적인 심리를 절제된 라인과
쉬크한 멋으로 풀어내면서도 캐주얼한 활동성을 배제하지 않
은 「LOVELY CASUAL」컨셉이 폭넓은 소비층으로부터 단
시일내 폭발적인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또 IMF시대에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가격에 대한 저항성
을 상품의 희소성과 차별성으로 극복, 갤러리아와 현대 무역
센터점에서 월평균 5천만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력을 보이며
랭크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SJ」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광고전략과 TV.라
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협찬을 통한 스타마켓팅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홍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마켓팅
실측은 전한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