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존 담당바이어 인터뷰
1999-05-09 한국섬유신문
『가능성을 발견하는 전문점의 적극적인 태도와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가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는 김승
일 주임은 『유투존은 영캐릭터캐쥬얼의 리더』라고 자신있
게 강조한다. 따라서 3층 영캐쥬얼은 적극적인 브랜드유치전
략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독특한 아이템이 가득한 편집매장개발은 발로 뛰며 얻어진
바잉의 실체라 하겠고, 각점의 인테리어와 상품구성 또한 직
접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캐쥬얼라인은 올봄 브랜드개편이후 각브랜드별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IMF이후 다수 브랜드들이 상품의 이미
지 변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이로써 베이직한 상품생산
이 지배적으로 각 브랜드별 특성이 평이하게 흘렀다는 지적
이다.
이후 개편은 트랜드부분의 중복성을 없애고 신규캐릭터브랜
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구매변화에 굴곡이 적은 20
대 타겟의 상품에 변화를 주는 방향설정도 구상중이라 밝히
고 있다.
유투존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광고와
대리점수를 줄여가는 작업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삭감시키고
있다는 것이 담당바이어의 생각이다.
그만큼 톱브랜드의 고갈과 몇몇 리더브랜드로 인한 소비자형
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변화에 브랜드들이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구매고객 연
령추적 시스템개발로 고객연령변화 리스트를 작성, 입점점포
들에게 자료를 제공하며 공동의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