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벤트홀, 새로운 패션명소자리매김

1999-05-06     한국섬유신문
SFAA컬렉션폐막을 계기로 패션센터 이벤트홀이 새로운 패 션명소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그간, 조명, 음향등 제반시설을 제대로 갖춘 행사장이 없어 SFAA그룹은 그간 KOEX전시장을 이용해왔으나, 올해 처음 패션센터의 이벤트 홀을 이용, 전체 1/6정도의 비용으로 행 사를 개최했다는 후문. 프레스와 관람객수용에 대한 당초의 우려도, 한달전부터의 수차래 걸친 행사 진행 협의를 통해 모델과 스텝 준비실 등 의 배치와 관람자 동선 및 유도의 계획 수립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무리없이 끝마칠 수 있엇다고 한다. 이번 컬렉션 준비동안 가장 어려웠던 일중의 하나는 KOEX 행사장의 경우 2개의 패션쇼장에서 무대 변형과 연출효과를 통해, 각 디자이너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패션쇼를 연출했던 데에 비해, 패션센터에는 1개의 행사장만 있었다는 점. 그러나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진행되는 패션쇼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첨단 음향 조명 시스템과 연출력의 조화덕택. 1시간 정도의 준비기간동안 각 디자이너별로 무대 변형에 따 른 조명 연출효과는 패션센터의 조명 시스템으로 가능했다는 이야기로 향후 패션센터는 중소규모의 패션쇼뿐 아니라, 대 규모의 컬렉션 행사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