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 통합시스템사업 참여

1999-05-02     한국섬유신문
효성T&C(대표 전원중)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통신업계를 대상으로 중·대형 컴퓨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 사업에 참여한다. 효성T&C는 이를위해 최근 세계적 컴퓨터회사인 미국 컴팩 (COMPAQ)사 한국현지법인 한국컴팩과 제휴를 맺고 탠덤 (Tandem)기종 등 컴팩사의 제품과 기술을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효성T&C는 현재 금융전산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최대 시장점유율과 함께 특히 금융기관 서버, 단말 및 통합 네트 워크에 대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컴팩 기술 접목으로 중·대형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정부 및 정부 투자기관을 비롯 앞으로 본격화될 금융기관간의 M&A를 앞 두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 게 됐다. 그런데 효성T&C는 지난해 세계적 네트워크 업체인 미 HUGHES사·카나다 MEMOTEC사 등과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간 고속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 사업 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에 토탈 솔루션 체제를 갖춤 에 따라 종합정보통신업체의 위치를 더욱 강화케 됐다. <전 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