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사업부별 책임경영체제 도입

1999-05-02     한국섬유신문
대농(대표 김진의)이 법정관리 이후 사업부별 책임경영을 단 행하고 영업에 활기를 얻는등 효율을 높이고 있다. 대농은 직물사업부, 사류사업부, 의류사업부, 인테리어 사업 부, 종합무역부, 관악사업부등 총 6개 사업부로 나누어 각사 업부에는 본부장체제로 현장을 지휘 감독 영업의 이익을 올 리는데 매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인터스토프아시아에는 자사 에서 생산되는 원사 직물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전, 매출증대 와 해외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외홍보 등에 좋은 계 기가 됐다. 홍콩에서 열린 ‘98 스프링 인터스토프 아시아 전시회는 지 난해 이어 지속 참가 대농의 수출전문회사의 이미지를 홍보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 이번 전시회에서 대농은 면, 텐 셀, 린넨등을 중심으로하여 스트레치 R/P등 기타직물과 함께 코튼 멜란지, 텐셀등 기타편물등 다양한 니트제품도 선보였 다. 대농은 이번 전시회에 총 400여 아이템에 이르는 각종 소재 및 가공패턴을 소개하여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로부터 큰호 평을 받아 성과를 얻었다. 또한 대농 인테리어 사업부는 지난달 각백화점에서 일제히 진행한 세일행사에서 타사가 마진이 거의없는 행사기획품 위 주 매출실적을 기록한 반면 의외로 대농의 「라라아비스」는 정상판매율을 높여 이변을 낳는 판매고와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번시즌 대농의 「라라아비스」는 그레이가 가미된 부드러 운 파스텔톤의 컬러가 연약하면서도 베일에 싸인듯한 섬세한 이미지의 투명한 소재와 만나 태초부터 깊이 잠들었던 로맨 스의 아름다운 향기를 일깨우는 이미지를 제안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