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상표로 라이센스사업한다

1999-04-30     한국섬유신문
최근 내셔널브랜드의 라이센스사업이 적극 시도되면서 동종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패션의 「옴스크」, 슈페리어의 「슈페리어」는 최근들어 고유브랜드이지만 확고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액세서리를 비 롯한 각종 잡화 등을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라이센스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해외브랜드가 아닌 순수 우리상표를 라이센스화함으로 써 해외상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것으로도 라이센스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남긴다는데 큰 의의를 내포하고 있는 것. LG패션측은 「옴스크」의 의류는 그동안 디자이너 송지오씨 가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 상호 검토후 디자이 너브랜드로서 송지오씨가 전개할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기타 잡화의 경우 흥미로운 로고타입과 함께 감각층에 널리 인지가 된 만큼 라이센시를 모집해 토틀전개하는 계획을 수 립하고 있다는 것. 이는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체브랜드로 라이센스사업을 하는 것으로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슈페리어는 고유의 주력브랜드인 「슈페리어」의 경우 골프 캐주얼은 슈페리어쪽이 전개하지만 골프백이나 장갑,용품,모 자,시계,슈즈 등의 기타품목은 전문사들이 원할 경우 라이센 스계약을 체결해 우리브랜드를 공유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확대되어 해외브랜드에 대 한 의존도를 대폭 낮추고 고유브랜드의 토틀화는 물론 세계 적인 라이센스사업이 이루어질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 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