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무역, 창립20주년 기념식 가져
1999-04-30 한국섬유신문
면방업계에 원면을 전문공급 업계에 기여하고 있는 신동무역
(대표 김윤식)이 지난 24일 창립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 프라자호텔 별관에서 서건이 총영사, 남궁 진의원, 김형
상사장, 장정원회장, 테너 김진원교수내외, 동서울로터리클럽
방정원회장 등을 비롯 관련면방업계 및 협력회사 임직원등 2
백여명을 초청 식순에 따라 임직원 공로패 증정과 초청인사
감사패증정 축가와 게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등으로 행사를
진행 열기를 북돋웠다.
이회사 김윤식사장은 인사말에서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
라 면방업계에 원면을 수입하여 섬유산업의 근간인 방적산업
의 발전에 기여해 오는 것을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1991년 우리생애에는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구소련의 붕괴로 CIS 독립국가연합이 탄생할 당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중에서도 처음으로 우즈베키
스탄과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공화국에 진출 세계최초로
구소련면화를 도입함으로 세계면화폭락은 물론 국내업계에
값싸고 품질좋은 원면을 공급한 것은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일이 될것』이라고 말하는등 그때의 감격을 회상 해 보였다.
신동은 지난 78년 섬유산업의 근간인 방적업계에 원면을 수
입 공급해오면서 업계에 기여해 오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
데 특히 지난 86년에는 미국의 거래선의 도산으로 원면공급
에 차질이 생을 뿐만아니라 약200만달러라는 금액을 손해보
면서도 거래선의 보호를 위해 신용을 지킨것등은 당시는 어
려움이 컸지만 오늘날 면방업계에서 신동을 신뢰하는 기업으
로 인지시키는 주춧
돌이 됐다.
이같은 신용기업 신동은 94년 우리나라 대통령과 러시아 우
즈베키스탄 공식방문시 처음으로 수행 경제인으로 선발이 되
었고,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구상무역 계약을 체결한
회사며 현지에 TV 조립공장도 건설해 놓고 있다.
또한 95년 홍콩현지법인을 설립하여 국제금융을 활용하여 뉴
욕의 선물시장에도 참여했으며, 국내면방업계가 총수입하는
구소련 원면 전체물량의 80%까지 수요하게 되었고 신동이
차지하는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약 45%까지 도달하게 되었
다.
이와함께 신동은 최근 지난해 IMF와 관련 국내 대기업도 외
화를 한푼못벌어들이는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그동안 쌓아
온 신용도로 현금차관을 빌어 외국공급선을 설득하여 직접금
융방식으로 원면을 일부나마 공급하는등 업계에 기여하고 있
다.
이같은 이회사 김윤식사장의 기업관과 경영철학은 개인사업
의 차원을 넘어 기여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