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모직, IMF형 신소재개발 눈길

1999-04-30     한국섬유신문
「IMF시대에는 IMF형 신소재로 대응하라!」 일화모직(대표 김영성)이 봄정기세일실패로 위축돼있는 신사 복업계에 새로운 마켓전략을 세울수 있는 IMF형 신소재 아 이스필(ICE FIL), 타이푼(TYPHOON), 에어보일(AIR VOILE)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자체쇼룸에서 99춘하컨벤션을 실시하고 있는 일화는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가격존을 합리 적으로 조정한 3개아이템을 IMF시대에 걸맞는 최적소재로 제안했다. 모두 볼륨형소재인 이제품들은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져있는 소비자들의 감각을 충족시키면서도 가격대는 소비자와 어패 럴 양측이 수용할수 있는 리즌어블한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 는 것이 공통점이다. 첫 번째 IMF형소재 「아이스필」은 울/폴리(85/15) 2합 100 수제품으로, 세 번수 고급 표면감을 지닌 반면 표면 모우감 이 없어 청량감이 극대화된 소재이다. 너무 드라이하지 않은 적정연수를 적용하여 소프트하면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여름용소재 「아이스필」은 실용성을 갖 춘 중가제품으로 기대된다. 구김문제를 보완하기위해 개발된 2합60수 울 100%소재 「타 이푼」은 겉부분은 20마이크론이하 양모를 사용하고 속부분 은 20마이크론이상양모를 사용하는등 써라운드얀의 2중형상 을 갖춘 특수방적기술을 적용시켰다. 따라서 외관이 최종번수인 60수보다 크게 고급스럽고 강연효 과로 구김이 가지않으며 드라이한 느낌으로 옷의 형상유지가 늘 새것과 같은 기능성을 갖는다. 소재기공성이 뛰어나 종래의 수트보다 통기성이 20%향상되 어 성하용소재로도 적합한 「타이푼」 역시 중가존으로 워셔 블가능한 비즈니스 이지케어용소재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볼륨존이면서도 기능성소재인 「에어보일」은 한 마디로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벌키성이 우 수한 탄성소재. 섬유내 기공성을 향상시킨 특수처리사을 이용하여 구김이 쉽 게 가지않고 드레이프성이 우수한 여름용 경량소재로 개발됐 다. 탄력있는 섬유사이에 형성된 섬유공간이 흡습성을 배가시켜 고온다습한 여름소재로 적합하며 소재외형을 이루는 탄성섬 유는 항상 새옷과 같은 옷맵시를 유지시켜준다. 역시 중가소재인 「에어보일」은 울 100% (19마이크론) 2합 72수 트로피칼로 볼륨존의 기능성소재로 수요확대가 예상되 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