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캐시라인」「필라이트」판촉강화
1999-04-25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대표 원대연) 편사팀은 계속되는 불황으로 올해생
산량을 50%가량 크게 줄이지만, 수입絲와의 경쟁을 위해 수
입사대체품목인 「캐시라인」과 「필라이트」 의 판촉을 크
게 강화한다.
최근 유상숙니트에게 8여억원의 부도를 맞는등 계속되는 시
장위축으로 침체기를 맞았던 편사팀이 전략제품 「캐시라인
」과 「필라이트」로 심기일전, 고가 편사시장석권에 나선다.
㎏당 5만원을 호가하는 이태리고급 골프웨어편사에 대응, 개
발된 「캐시라인」 은 울 100% 2합48수, 52수제품에 19마이
크론양모를 사용, 소프트터치와 경량화를 극대화시킨 골프웨
어용 편사이다.
외관이 매끈하고 색감이 맑은 것이 특징이기도 한 「캐시라
인」은 ㎏당 3만6천원에 공급되고 있다.
하이캐주얼을 겨냥해 개발된 「필라이트」는 울 100% 2합24
수에 경량성 21마이크론양모를 사용, 벌키감이 있으면서도
가벼운 소재로 선보여지고 있다.
표면에 스폰지형의 파일을 형성, 모우끝이 실속으로 들어가
일반 순모제품에 비해 필링이 생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파
운드당 1만 4천5백원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내수용으로 슈퍼워시(2합 48, 52, 60수)와 알파카혼
방(2합 30수)캐시미어혼방(2합30수) 등을 주력 공급하고 져지
류도 울/라이크라스트레치, 펠트지, 탁텔/라이크라 등을 선보
이고 있다.
편사팀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인한 자금부담 때문에 종전과
같은 스탁서비스는 하지 않지만 15∼20일납기의 단납기시스
템은 지속 가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제일모직 편사팀은 이번 홍콩에서 개최되는 98추동 필
아시아참가를 계기로 편사수출에도 적극 나선다.
홍콩과 중국시장 등을 타겟으로 슈퍼워시 로우화이트(48,60
수)를 13∼15불대로, 아크릴필라멘트(150D)를 20불대로 수출
할 계획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