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중공업, 98년형 직기 대거 전시
1999-04-25 한국섬유신문
국산 직기의 선두를 달리는 쌍용중공업이 98년형 수입대체직
기를 대거 선보인다.
쌍용중공업은 IMF 타개형인 경제성과 생산성, 고급화를 실
현한 워터제트, 레피어, 에어제트직기를 잇따라 내놓고 5월7
일부터 3일간 자체 전시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쌍용은 최근 국산직기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면서 국
내 수요자로부터 호평을 받자 98년형 직기(11대)를 한 곳에
모아 수요자가 마음껏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
다고 밝혔다.
발표회 기간중 ‘98 KORTEX 참관차 국내에 들어온 해외
바이어 및 실수요자도 쌍용 전시관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행
사의 성과가 기대된다.
○워터제트직기 「MAX-Ⅱ : 맥스-투」
대폭인 190cm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국내 섬유산업의 구조개
선에 적합한 기종으로 제작됐다.
‘98년 한해 800여대를 중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주도 직기
다.
‘97년 이후 국내 중견직물업체에서 일본산을 배제하고 대폭
직기로 설치하여 품질과 성능이 우수함을 입증받고 있다.
현재 선경, 새한, 동성교역, 금강화섬, 대하통상 등에 설치되
어 있다.
특히 4노즐 워터제트직기(MAX-Ⅱ)는 97년 세계 최초로 개
발된 제품으로 ‘98년 상용화에 성공한 차세대 워터제트직기
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제트 「ALPHA : 알파」
견, 면 복합형 에어제트 직기로 저진동과 고속운전등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응답성이 높은 전자제어 송출 및 권취장치와 완벽한 정지단
방지장치가 무결점의 직물생산을 가능케 했으며 전면템플 부
착으로 고밀도직물의 제직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피어직기 「JAGA-Ⅱ : 쟈가-투」
2년간의 가동 및 품질검사를 통해 장기연구 개발계획에 의해
개발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고급 레피어직기.
진동을 완벽히 제거하여 직물의 품질은 물론 최대 550RPM
(상용 450RPM)의 높은 생산성을 실현한 기종이다.
강력한 바뒤침과 특수설계된 구조로 직물중량 500g/㎡까지의
고밀도 직물 제직이 가능하다.
190cm폭과 240cm폭을 주력으로 그 동안 유럽산 대비 생산
성과 품질, 고밀도 직물의 한계 등으로 기술력의 열세로 인
식되어진 국내 레피어직기의 개념을 바꾼 기종이다. 현재 국
내에 설치되고 있는 레피어직기의 최고 판매기종이다.
○레피어직기 「OMEGA : 오메가」
이탈리아 레피어직기의 설계기술을 가진 PENTER사와 기술
제휴로 쌍용중공업이 완벽하게 탄생시킨 최고의 레피어직기.
제직폭이 380cm까지 가능하며 16색의 다양한 위사선택과
(상용 550RPM) 고속운전이 자랑거리다. 생산성, 직물중량
500g/㎡이상의 고밀도직물의 탁월한 제직성과 직물의 무결
점, 제직로스 3%이상 절감기능도 특징중 하나다.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 본격적인 수출로 유럽산 레피어직기
와 국내·외에서 치열한 성능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