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기계, 복동식 전자자카드개발

1999-04-24     한국섬유신문
성도기계(회장 박영승)가 복동식전자자카드기계 개발에 성공 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현재 국내 직물산업의 구조조정이 시급한 상태에서 자카드직 물은 고급화, 고부가가치화에 대표적인 직물이므로 복동식자 카드기종의 개발은 고급직물제직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 다. 이번에 개발된 복동식자카드기는 5백RPM으로 단동식보다 2 배이상 생산성이 향상되고 직물의 품질도 훨씬 향상되는 것 이 장점이다. 특히 경사의 마찰이 거의 없어 실 끊어짐이 없고 광폭직물의 제직에 적합하므로 생산성이 높다. 자카드의 국내시장 현재는 1만2천대 규모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이상이 구형 자카드기종이며 자카드 횡편제어 장치만 운영되는 기종이 약 5백대, 전자식자카드기종은 1백 50대등 총 6백50여대의 전자식자카드기종이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전자자카드기계 개발에 성공하고 본다. 이 회사는 복동식전자자카드기종외에 자카드횡침제어장치와 단동식전자자카드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자카드횡침제어장치는 자카드횡침을 선침하는 방법으로 문지 (CARD PAPPER)가 사용되던 것을 전자식으로 바꾸어 문지 의 사용이 필요 없으며 현재 사용하는 기존의 자카드직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자자카드는 1344구(단동식)로 3백 RPM의 속도에서 제직가능하며 문지6만매에 해당하는 메모리기능을 갖추고 있 다. 따라서 앞으로 전자식자카드기종의 판매는 계속 증가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M마크, KT마크등 획득으로 성도실업은 품질우수업체로 지 명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국산개발 우수자본재 전 시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이 회사는 이기종의 개발을 위해 3년간 20억원을 투입했으며 인천남동공단에 대량생산체재를 갖추고 5월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