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IMF극복을 위한 기능성 제품개발 활성화

1999-04-24     한국섬유신문
최근 IMF극복을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이 전부문에 걸쳐 활 성화되고 있다. 이랜드 「헌트」, SK패션 「카스피」, 제일모직·에스에스 「갤럭시」를 비롯, 신영 와코루「와코루」, 비비안「비비안 」등 정장, 캐주얼에서부터 언더웨어에 이르기까지 기능성제 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랜드의 「헌트」는 최근 건강 면바지 시리즈로 향균·향취 가공바지와 방오·방수 가공 바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 고 있으며 5월초에는 처음으로 순면 링클프리 폴로티를 선보 일 계획이다. 코오롱 상사 「맨스타」는 핸드폰 포켓 신사복 자켓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 2탄과 3탄등 연속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 다. SK패션의 「카스피」는 카키스 시리즈에 이어 핸드폰 포켓 바지를 개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일모직·에스 에스의 하이테크 신소재를 이용해온 「갤럭시」는 봄에는 형 태안정복지로 구김을, 여름철에는 초발수 복지로 물, 얼룩등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성 소재 정장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여 가고 있다. 더불어 속옷에서도 기능성에 건강까지를 고려한 제품들이 쏟 아져 나오고 있다. 코오롱상사의 「르페」는 유방암을 방지할수 있는 전자파 차 단브라와 부인병을 예방할수 있는 향균·방취가공 팬티를, 비비안의 「비비안」과 신영와코루의 「와코루」는 티셔츠 등을 입었을 때 표시가 나지 않게 해주는 봉제선이 없는 노 브라와 클린 업 브라를 선보이도 있다. 또한 거평패션의 「레쎄스」는 라벨에 자석을 부착하여 1백 여가지 병을 예방해줄수 있는 건강팬티를 출시했다. 이는 합리적 가격대에 패션성은 물론이고 기능성이라는 플러 스 알파를 더해 판촉을 더욱 활성화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 으로 풀이된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