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 멜란지사 세게적인 수출업체로 부상

1999-04-24     한국섬유신문
일신방직(대표 김영호)이 세계제일을 꿈꾸며 개발한 멜란지 사(멜란스타)가 최근 각 수입국의 호응을 얻어 수출시장에서 활기를 얻고 있다. 일신의 멜란지사는 멜란스타로 이름지어진 특수사로써 지난 9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강타했던 멜란지사는 일반적인 면사나 혼방사는 실을 만들어 그실을 선염이나 후염으로 처 리하기 때문에 색상이 단순하고 단조로운 반면 멜란지사는 원료상태에서 염색을 한후 최초공정에 재투입시켜 만들기 때 문에 자연의 부드러운 질감을 최대한 재현시키는데 그특징이 있다. 멜란지사를 생산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도프염색과 톱염색법 은 화섬과 혼방멜란지에 쓰이는 것으로 원료자체에 착색을 하여 화이버를 만드는 것이며 톱염색법은 원면을 염색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신의 멜란지사는 천연섬유를 선호하는 전세계적인 소비자 추세에 힘입어 멜란지사의 다양한 색상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기호에 맞아 일반니트용 원사와는 달리 원료 상태에서 염색 이 되기 때문에 편직후 별도의 염색가공이 필요치 않아 제품 완성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는점과 국내 소재업계가 안고 있는 다품종 소량공급문제 재주문시 색상 균일화문제 다양한 색상 선택 등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수 있는 장점들이 있어 호 평을 받고 있다. 현재멜란지사는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창조 할 수 있는 패션소재로 활동하기에 편리한 스포츠웨어 캐주 얼웨어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일신의 멜란스타는 매월 50만 KG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80%는 호주 홍콩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20%정도는 내 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원래 멜란지사 공정은 지난 1969년 광주공장에서 설치된 이후 최근에는 T/C 멜란지등도 생산하 고 있다. 멜란지공정은 만드는 방법이 독특하고 까다롭기 때 문에 생산의 첫공정부터 마지막공정까지 해낼 수 있는 곳이 별로없다. 하지만 개발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멜란스타는 염 색된 원료로 양질의 중간제품을 만드는 노하우를 자체 기술 진에 의해 개발 적용하기 때문에 타사제품에 비해 광택이 있 고 불순물 함유가 적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멜란스타는 20수 30수 40수 60수별로 100% 면, 멜란지, P/C혼방 멜란지, 100% 폴리에스터 멜란지사가 생산되고 있 다. 100% 멜란지사는 그레이와 컬러로 나누고 컬러는 인디 고 블루, 레드, 그린, 브라운등 50여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구 성되어 있다. 납품기간은 샘플에있는 ISM컬러 경우 그레이는 사흘이내 컬 러는 발주후 15일이내에 납품이 가능하며 ISM이 아닌경우는 컬러개발까지 7일, B/T후 1개월이 소요된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