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제일·에스에스「지퓌(ZYFYZ)」

1999-04-15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에스에스(대표 원대연)가 20대초반을 겨냥한 고유 캐주얼 브랜드「지퓌(ZYFYZ)」를 런칭,본격적인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합리적인 코디를 도모할수 있는 기획차별화와 중가의 가격전략구사를 통한 가격차별화,백화점중심의 유통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는 「지퓌」는 동종업계에서 발빠른 입 지를 구축할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퓌」는 「엠비오」에 이어 캐주얼시장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세대인 20대에 맞추어 문자적 리듬감을 준 합성어인 「지 퓌」는 중심타겟을 20-24세로 서브타겟을 25-29세까지로 설 정해두고 20대초반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도회 적이고 스포티한 감각과 세련된 이미지의 캐주얼 브랜드로 탄생했다. 제일모직·에스에스측은 중심타겟인 20-24세의 남자가 총인 구의 10.1%로 2백28만명이며 서브타겟인 25-29세의 남성이 총9.8%로 2백18만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이들을 겨 냥한 중가의 영캐주얼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간다는 계획. 이 브랜드의 런칭전에 제일모직·에스에스는 전세계적으로 포멀웨어가 감소하고 캐주얼이 확대되면서 토틀화되는 추세 이며 소비자의 구매의식이 날로 선진국형으로 이행하면서 가 격이 중요한 결정요소로 대두된다는 마켓분석을 했다. 이에 따라 10대가 고가격지향브랜드에 대해 선호가 높은 반면 20 대는 실용적이고 코디를 중시한다는 판단을 내려 20대 대학 생을 겨냥한 중가의 영캐주얼 브랜드로 「지퓌」의 컨셉을 설정한 것이다. 「지퓌」는 20대초반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변화에 맞춰 전개하여 실타겟의 스트리트패션을 반영,다양성을 추구하였 으며 T.P.O별로 각각 코디네이션이 되며 상호간에도 2차적 인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기획했다. 세미포멀,세미캐주얼,캐주얼을 T.P.O별로 세분화하여 상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회적이고도 스포티한 감각의 세련된 이미 지를 연출하고 있는 것. 품목은 자켓 및 슬랙스,캐주얼아이 템,액세서리등이며 ▲자켓 및 슬랙스는 전체수량의 20%이며 금액비중은 37%로 설정했다.▲또한 캐주얼아이템은 전체물 량비중의 70%를 차지하고 금액은 57%.▲액세서리류는 타이, 벨트,양말,지갑,반지,팔찌,목거리,구두등으로 전체수량의 10% 비중이며 금액비율은 10%선. 마케팅전략에 있어서 이와같은 상품전개로 차별화를 도모하 는 것을 비롯 가격에 있어 캐릭터브랜드대비 30%를 낮춰 경 쟁력을 활보했다. 실예로 자켓이 21만원,슬랙스가 9만원,니트 가 5만 8천원선으로 책정됐다. 특히 가격전략에 있어선 타겟 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선을 고수하면서 노세일전략을 구사할 방침. 유통은 경쟁력확보를 위해 백화점중심으로 전개하며 점진적 인 단독점전개 및 직영모델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