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에스에스, 현장중심 스피드경영 실현

1999-04-15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에스에스(대표 원대연)가 최근 현장중심의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기위해「 독립채산제」「 디자인실명평가제」 「 수주회의」「 QR」 등을 집중 실행함으로써 동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모직·에스에스는 동종의류업계최초로 「독립채산제」를 도입 영업부서는 물론 지원부서까지 확대적용하고 있으며 동 기를 부여함으로써 업무 및 영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수주회의」는 판매현장에서 고객의 욕구를 잘 파악하 고 있는 점주는 물론 디자이너,외부자문위원등 패션전문가들 을 대거 참석시켜 차기시즌의 스타일과 공급량을 결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높은 판매적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실명평가제」는 디자이너가 고객의 니드에 부합된 제품을 디자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각 브 랜드별로 지난 시즌의 판매 호조를 보였던 제품과 저조한 제 품을 선정해 장단점과 원인을 분석하는 방식. 디자이너들도 자신이 디자인한 옷에 명확한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고객의 패션욕구에 부합된 디자인개발에 주력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에스에스는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과 함께 공장 및 협력업체의 체질개선을 함께 도모하여 납기기간을 단축함에 따라 효과적인 QR(Quick response)을 더욱 활성화하고 매장 별로 잘 팔리는 상품공급을 원활히함으로써 고질적인 재고부 담을 크게 개선할수 있게 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