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지앤비코리아「그린&블루」

1999-04-15     한국섬유신문
「자연의 깨끗함과 순수한 이미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다량 점유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 지앤비코리아(대표 박기록)의 고유 브랜드 「그린&블 루」가 자연을 닮은 상큼한 이미지의 스포츠웨어로 새롭게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그린&블루」는 그린은 필드, 블루는 하늘을 뜻하는 상징적 표현으로 자연의 깨끗함과 순수한 이미지의 편안한 스포츠 웨어를 전개, 중가 스포츠 웨어시장을 잠식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전신인 데피상사의 「데피」는 중가 스포츠 의류업계에서 품 질력, 가격, 기획력등 으로 이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 지했었다. 라이센스 기간 만료로 그동안 축적했던 4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 「그린&블루」를 런칭하게 됐다. 박기록사장은 이 분야의 베테랑 기획인으로 「그린&블루」 의 런칭과 발맞춰 『그동안 「데피」를 도와줬던 많은 분들 에게 감사한다.』고 밝힌 뒤 『「데피」의 기술을 새 브랜드 에 응용하여 한층 높아진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의욕적인 경영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린&블루」는 다양한 운동 종목 에 적합한 다목적용 스포츠웨어를 선보이고 있는데 골프, 테 니스, 스키웨어등 거의 전 품목의 스포츠웨어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많은 시장잠식율을 나타내고 있는 츄리닝셋트는 이 브랜드에서 가장 강한 아이템으로 전체 매출의 80%이상 을 차지하고 있다. 또 티셔츠, 하프팬츠, 축구의류, 모자, 양 말등을 보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기획과 영업을 분리시켜 전문화 된 경영방식을 취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기획과 영업을 분리하여 기획은 지앤비코리아에서 영업은 IL 유통에서 전담하고 있는데 각 분야의 전문성을 노리고 새 브 랜드로서 자리매김을 위한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다. 서울 소재 백화점 10곳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등 각 지방 5곳 영업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정하고 있다. 지앤비코리아는 「그린&블루」브랜드 뿐만아니라 축구 관련 고유 브랜드 「박스컵(PARK’S CUP)」과 「FIA SPORTS 」를 준비중이며 프랑스 스키웨어 브랜드 「K·WAY」 를 확보하고 있다. 축구 관련 브랜드들은 2002년 월드컵을 겨냥 해 이 분야에서 축구전문 웨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고 「 K·WAY」는 불경기 여파로 판매를 지연시켰지만 향후 스 키전문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 입어서 편안한 실루엣과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그린&블 루」는 우수한 피트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 가지색, 네이 비, 레드, 화이트등을 이용하여 절제미와 세련미를 나타내고 있다. 1차로 조깅웨어 10스타일과 티셔츠 15스타일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회사는 에이전트를 통한 다량 수출도 고려하고 있어 무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