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김종운씨, 황토분염색방법 특허출원
1999-04-13 한국섬유신문
건강기능성 섬유에 소비증가추세가 이어지자 황토분을 이용
한 염색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인 발명가인 김종웅씨가 특허출원(97-29418호)한 황토분을
이용한 염색방법은 황토의 기(氣)를 인체에 지닐 수 있어 생
활리듬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의 특징은 발 냄새가 나지 않으며 무
좀균이 서식하지 못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병이 호전되
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낭습이 개선되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면서 윤택이 살아난
다.
세계적으로 황토는 우리나라 황토가 가장 효능이 뛰어난데
예로부터 황토물을 지장수(地漿水)라하여 약물로 복용한 기
록이 있다.
이러한 황토 가운데 지리산을 축으로 하여 산청, 하동의 것
이 제일 우수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국의 황토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정신과학연구소 박병운 이학박사에게 남자용 발가락 면
양말, 면 팬티, 면내의 등을 실험의뢰한 결과 발톱까지 무좀
에 걸린 사람의 경우 가려움증이 거의 없어졌으며 물집이 제
거되었고 대체적으로 무좀증상이 완화되는 공통적인 현상을
발견하였다.
또한 땀이 별로 나지 않고 몸냄새가 많이 제거되었으며 낭습
증상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냉대하증도 그 양이 줄어 냄새가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같은 장점으로 유아복, 속옷, 양말, 스포츠웨어, 잠옷, 병원
복, 침대시트, 면 T셔츠, 실크제품등 다양하게 적용가능할 전
망이다.
황토염색방법은 원단상태의 염색이 아닌 의류상태에서 황토
염색을 실시한다. 황토염색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면제품
에 고착된 황토분이 절대로 다시 섬유 밖으로 나오지 않는
점이다.
따라서 김종웅씨는 의류염색이 가능한 설비를 보유한 업체에
이 기술을 이전하여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어 저렴한 가격에
건강섬유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