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뉴페이스].........『코스파코리아』

1999-04-06     한국섬유신문
88년 미치코런던을 국내에 런칭시켜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약 16개의 아이템을 라이센시 사업으로 정착시키는데 중심역 할을 담당해온 미치코코리아가 지난 3월말로 계약말료에따라 폐업하고 새로이 코스파코리아(대표 최금숙)로 재탄생 했다. 코스파는 일본의 캐릭터 상품화 소프트 개발회사로 잘알려져 있는데 이번 한국내 상품화권자로 코스파코리아를 선정했다. 코스파코리아는 다양한 사업전개의 가능성과 비젼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캐릭터 시장을 모색키로 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95년 일본 GAINAX사에서 개발, TV동경에 방영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고, 국내에서도 인 터넷 및 각종 출판물 비디오를 통해 널리 알려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를 상품화개발키로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는 이회사 최금숙사장 의 말이다. 「에반 게리온」은 이미 국내 대원미디어를 통해 영상물로 소개되었으며, 하반기에는 TV 정규방송과 케이블 TV 영화를 통해 방영할예정이고 인터넷등 주요 미디어와 각 종출판물에도 발행될것이다. 이에따라 코스파 코리아는 국내에 의류와 언더웨어, 타올, 유 아동의류 및 용품, 가방, 신발, 팬시, 문구, 시계, 모자, 우산 과 라이타, OA용품, 완구, 목욕용품, 여행용품, 차량용품, 각 종 스포츠용품, 식기류, 제과류등 수십여종에 이르는 생활전 반에 걸친 상품화가능 품목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회사 최사장은 『문화수준이 높아질수록 영상물에 대한 관 심이 향상되기 때문에 이들을 매개체로한 비지니스의 전망은 매우밝다』고 설명하고 특히 국내시장에 영화를 방영할 경우 홍보효과는 엄청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반게리온의 작품은 1990년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부터 5년의 침묵을 거쳐 가이넉스가 내보낸 연속 TV 에니메이션 이다. 특히 「에반게리온」은 「거대 로봇 에니메이션」이라 는 인기있는 장르속에 액션 뿐만 아니라 미스테리한 수수께 끼 요소를 다분히 가미하고, 여기에 다시 부모와 자식, 마음 의 성장, 꿈과 현실,등 사람의 삶이란?, 이라는 물음을 시청 자들에게 던진 문제작이라는 평. 스토리는 2015년 남극의 빙설용해에 의해 발생한 세계적 위 기에서 복구되어가고 있는 시대. 하꼬네에 건설중인 게획도 시를 느닷없이 습격하는 「사도」 그들은 정체도 목적도 알 수없지만 여러 가지 형태와 특수능력으로 인류에게 도전해 왔다. 이정체 불명의 적 「사도」와 인류가 맞설 수 있는 유 일한 수단이 바로 에반게리온이다. 이같은 코스파의 캐릭터 사업은 「에반게리온」을 시작으로 우수한 캐릭터를 계속해서 제안, 캐릭터사업에 관심이 있는 여러업체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임 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