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플로어·예작, 중국에 연내 10개점
2015-07-03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시진핑주석의 방한으로 한중 FTA타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시장은 물론 대만 등 아시아 진출에 가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시진핑주석 방한이 중국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보고 그룹내 자사 브랜드들의 맹공을 준비하고 있다.
형지의 남성복 계열사 우성I&C의 ‘본지플로어’는 지난 5월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입점했다. 이어 오는 9월경 중국 상해 신세계백화점, 대환백화점, 소주 지우광백화점등에 ‘본지플로어’와 ‘예작’매장을 개설하는 등 올해까지 10개점을 개설 할 예정이다.
남성복 ‘본지플로어’와 ‘예작’은 지난 3월 북경에서 열린 ‘CHIC패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입점을 확정한 바 있다.패션그룹형지는 상해 법인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샤트렌, 본지플로어, 예작, 캐리스노트, 와일드로즈 등을 앞세운다.
특히 여성 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중국의 패션유통 파트너를 통해 진출을 검토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연그룹과 중국국제투자촉진회 등 중국 패션기업 관계자들이 한국 본사를 방문해 업무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