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애경백화점........

1999-04-06     한국섬유신문
영등포 상권에 연계되는 구로동 애경백화점은 지난 93년 9월 에 개점하여 영등포 상권의 마지막 대형유통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1차 상권은 개봉, 오류, 2차는 대림, 시흥, 3차 목동, 신정, 4 차 광명등지로 구분하고 25세에서 29세를 메인타겟으로 30-34세, 20-24세를 커버하며 적절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 다. 대부분 구매고객들은 신혼부부, 유아동을 보유한 가정등 신 세대 가족 혹은 성숙 단계에 접어드는 영 패밀리 계층이 많 고 소득수준은 중중, 중하층 가정이 대부분으로 인구밀집은 높은 반면 경제수준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백화점 부근상권은 새로운 대단위 주거 시설의 신·증설 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류, 개봉동의 연립주택, 단독 주택지역, 목동, 광명시, 철산, 하안지역의 아파트 단지, 구로 지역과 지하철 2호선 부근지역의 고층아파트 재개발 지역의 3개형태로 분류된다. 앞으로 온수, 오류지역은 풍치지구개발 완화에 따라 재개발 이 활성화 되고 구로지역은 소규모 불량주택지 재개발과 대 규모 아파트 건설로, 시흥지역은 대규모 재개발이 적극 추진 되어 인구유입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업시설은 대형유통시설인 영등포 신 세계, 롯데 영등포점, 경방필를 제외하면 재래시장이 대부분 으로 백화점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도심부의 백화점으로 대량 유출됐으나 최근 영등포 상권의 발달로 소비수요가 지역내로 상당부분 정착됐다. 현재 이 지역의 축은 영등포 부도심 상업집적지와 시흥, 광 명, 구로, 가리봉지역을 포괄할 구로 중심상업지가 형성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지하 5층 주차장부터 지상 8층 스포츠 센터까 지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부 1706.43평, 1층 잡화 740.11평, 2 층 여성의류 699.71-718.36평, 남성의류 703.33평, 스포츠의류 703.33평, 아동 279.17평, 가정문화 975.63평, 행사장 72,88평 등으로 롯데 영등포점 다음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일 평균 30만명으로 10대 후반부터 30 대,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10대 층을 흡수하기 위해 2 층에「패션익스프레스」존을 구성, 그들을 위한 「롤롤」,「 딸기」등의 진의류를 갖추었다. 2층은 지하철 구로역과 직접 연결되고 여성을 위한 노상주차 장, 로비 1층의 조형물등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 다. 특히 식품매장은 활발한 영업망의 하나로 롯데 영등포점보다 2.3배가 넓어 대규모 슈퍼와 식품매장을 운영중이다.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