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지역기반 굳히기 각종사업 주력

1999-04-06     한국섬유신문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업계의 연구소로 뿌리 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반 굳히기와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건물완공 1년여만에 각종 연구사업이 성공적 행보 를 보이자 이번엔 소재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연구소 내에 「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이를 산업자원부 에 정식 건의하고 나섰다.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는 날염과 텍스타일디자인을 개발, 이 를 생산업체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소재빈곤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의 애로를 타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 연구소는 『실용화센터가 어떤 형태로든 설치돼야 하며 가능 한 2천2년까지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 다. 실용화센터가 설치되면 다품종 소량생산기반을 빨리 조성할 수 있고 신속대응체제(QR) 구축에도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연구소는 실용화센터외에 니트시제품생산 가공시설도 설치, 니트제품의 고부가화와 소량다품종생산체제 구축을 꾀할 계 획이다. 연구소는 이밖에 기반 굳히기 사업으로 국가(공인)인증시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소 내에 국가인증시험기관 (KOLAS) 인증추진팀을 구성, 내년까지 인증을 받는다는 계 획이다. 또,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기술지도사업중 염색업체 기술 지원사업에 연구소가 참여, 각종 용수절약기술, 염·조제의 평준화, 설비보전과 관련한 기술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 이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