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미주·유럽시장 2월현재 전년비 50%선
1999-04-02 한국섬유신문
쿼타지역인 미주·유럽시장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구
가할것이라는 당초 예측과는 달리 냉냉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관련 화섬직물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특히 PET직물, 나
일론 등을 비롯한 합섬장섬유직물은 2월말 기준 동기대비 수
량 금액이 각각 50%선에 그치는 등 오더급감으로 이어지자
당황해 하는 분위기로 급반전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관련
업계가 오더 감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보여 수출부진 후유증이 증폭될 전망이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2월말 현
재 쿼타 소진을 보면 미국의 경우 합섬장섬유직물(CAT619/
620)에서 수량 1천3백45만6천4백6㎡, 금액 2천5백8만5천5백71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3.5%, 45.3% 역신장세를 기록했
다. 그러나 쿼타 625/629로 분류된 PET스판직물은 2월말 현
재 2백7만2천5백㎡, 금액 4백6십만8천2백2달러로 전년동월대
비 각각 150.4%, 171.7%의 신장세를 보였다.
유럽의 합섬장섬유직물(CAT35) 수출은 수량 94만4천3백66
㎏, 금액 75만5천2백48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마이너스
56.3%, 54.2%의 감소세를 보여 수출이 50%에도 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