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아나카프리」신상품 이달 본격출하

1999-04-02     한국섬유신문
데코(대표 정운철)의 「아나카프리」가 4월을 맞아 기획력이 배가된 시즌상품을 본격 선보인다. 98 S/S의 「아나카프리」는 영하고 베이직함과 트랜디하고 페미닌함, 섹시함을 동시 보유하는 컨셉을 보여왔으나 기획 방향을 수정, 캐릭터가 대폭 강화된 상품이 제안될 예정이다. 베이직한 아웃터와 캐릭터가 강한 인너와의 조화를 도모해온 「아나카프리」는 봄 1차판매에서 베이직 아이템의 판매 열 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기획방향을 수정키로 했다. 따라서 스트링 아이템을 비롯해 이제까지 4월내 선보여왔던 제품들이 조기출하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텍스쳐에서 차별을 보일 수 있는 다품종을 개발해 내는 것이 관건으로 대두됐 다. 제2사업부 기획를 총괄하고 있는 김혜진 이사는 『매장내 뉴 페이스를 선보이는 것이 관건으로 4월부터 진정한 다품종 소 롯트를 추진해 「아나..」만의 캐릭터를 인지시키겠다』고 밝 혔다. 또 지난달 3월 비효율 매장을 철수시킨 「아나카프리」측은 브랜드 캐릭터에 적합한 매장의 선별 작업을 진행, 갤러리아 百에 신규입점 됐다. 데코 2사업부의 IMF 전략으로는 기획력 배가와 더불어 물량 축소를 지속적으로 진행, 다품종 소롯트를 유지하며 QRS 운 영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지난 2월 데코社의 3개 브랜드가 정상판매 매출목표를 각각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텔레그라프」 의 고속성장이 유통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고 있는 데코는 가격경쟁력을 가진 「데코」와 상품 기획력을 자랑하는 「아나카프리」「텔레그 라프」를 중심으로 여성복 내수시장을 석권, 하반기 영캐주 얼 「지지배」와 「XIX」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