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정보·분권 세분화 시급
1999-04-02 한국섬유신문
패션기업이 IMF를 극복하려면 세계중심의 경영사고로 「정
보화」 「분권화」 「세분화」를 시급히 선행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3월28일 한국패션비지니스학회가 특별강연으로 실시한
「새로운 경영환경구조하의 패션기업의 대응전략」에서 초청
강사로 강연을 한 윤은기 국제기업전략연구소장과 원대연 에
스에스.제일모직대표는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근의 위기
에 대응하고 21세기형 패션산업구조를 실현하기위한 대명제
를 제시했다.
<관련기사 10면>
윤은기 전략연구소소장은 강력한『 중앙집권형 거대조직은
살아남을수 없다.』며 국가든 기업이든간에 과거와 같이 경
영자가 최대의 권한을 갖고 중앙통제하는 형태가 오늘날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강조하고 전략단위의 팀에게 강력한 권한
을 주어 분권화시킴으로써 작고 알차면서 전문화되고 기동성
있는 기업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하며 전략적
기동성이 강하고 전문화된 중소기업이 성장하며 대기업역시
이와같은 분권화와 정보네트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세계화,개방화를 실현해 무조건적인 시장개방을 반대
하기보다 이해득실을 따져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
다.
원대연대표는 내수중심에서 앞으로 수출과 내수를 적정비중
으로 분할해 전개하되 소비자중심의 경영과 함께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영마인드정립이 필요하다고 연설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