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터내셔널, 재고의류수출 확대
1999-04-01 한국섬유신문
신라인터내셔널(대표강찬영)이 재고의류 수출사업을 확대한
다.
이 회사는 중국사조공사로부터 생사를 수입하여 국내 생사조
합과 직물수출조합에 공급하면서 중국의류유통 전문회사와
연결하여 국내재고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와 연결된 의류유통회사는 중국내 백화점 특판
전문회사로 수입된 재고의류를 전량 중국 일류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
재고의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 회사는 중국북경에 사무
실을 개설하였으며 취급아이템은 아동복, 숙녀복, 영캐주얼,
아동용 가방 등이다.
업무가 진행되면 샘플을 제시하고 15일이면 구매여부가 결정
되고 구매가 결정되면 바로 현금매입하여 진행한다.
또한 이 회사를 이용하여 재고의류를 처분하면 1백% 중국에
서 소비하므로 내수시장에서 브랜드이미지훼손이 전혀 없으
며 중국백화점에서 자사브랜드 시장조사와 향후 중국시장에
진출에 대비한 브랜드 인지도확산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 회사에서 지난 해 국내에 수입한 생사는 약 2천만
달러수준으로 50%는 내수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수출용 원사
로 이용되었으며 견직물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
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