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직물상사, 비영리법인 전환
1999-04-01 한국섬유신문
산지 직물비축기능을 맡고 있는 대경직물상사가 영리법인(주
식회사)에서 비영리법인(사단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경직물상사는 27일 주주총회에서 『대구시의 이자보전 보
조금과 정부의 비축기금 지원을 원활히 받기 위해선 비영리
법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관
한 제반업무를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경직물상사는 비영리법인 전환에 필요한 직물비
축기금 1천억원을 정부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업계 및 대경직물상사측은 내달 1일 산업자원부 김
홍경차관보가 업계 현황파악 및 지원방안 협의차 대구시를
방문할 때 이를 정식 건의키로 했다.
대경직물상사의 비영리법인 전환은 대경직물상사 이사회와
대주주가 대거 포진된 견조이사회를 통해 긍정적으로 거론돼
왔었다.
한편, 대경직물상사는 지난해 구매 및 보관 수수료의 현실화
가 어려워 3억8천6백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해 예산을 3억5천6백만원으로 책정하고, 사업내
용을 보관업무 위주로 추진및 창고 임대료부문에서 1억3천만
원의 절약을 통해 올해 흑자로 돌아서겠다고 보고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