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우레탄 상품화 물밑 경쟁치열

1999-04-01     한국섬유신문
수용성 우레탄을 이용한 인조피혁제품이 세계 피혁시장에 새 로운 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용성 우레탄을 처리한 인조피혁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 유하고 있어 세계시장석권이 가능하며 또한 인조피혁처리용 수용성우레탄이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고 있어 인조피혁 관련 업체가 바이어 확보와 수용성우레탄 사용권 독점을 위한 치 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용성우레탄은 선진국에서 건축, 페인트등 여러 산업분야에 서 사용중이나 인조피혁분야만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 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스포츠 신발 및 의류 회사인 나이키가 상품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포츠화 생산업 체에서도 이 제품을 이용한 상품화를 검토하고 있어 시장선 점을 위한 경쟁이 점차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사용중인 유성 우레탄은 생산공정중에 다량의 용재 (DMF, EAc, MEK등)을 사용하므로 환경오염유발 및 인체에 해를 가져올 수 있어 이미 선진국에서는 규제를 하고 있는 유독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유성 우레탄을 사용한 합성피혁 제품은 세계적으로도 생산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수용성 우레탄은 생산공정및 환경 보전,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로 평 가되고 있다. 수용성 우레탄의 특징은 인조피혁에 천연 질감이 부여하여 천연피혁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고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피 혁제품의 새로운 장을 여는 소재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수용성 우레탄의 특징은 이 제품이 수성이므로 수질 및 대기 오염이 없으며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하므로 경제적이고 냄새가 없으며 작업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3차원의 망상 구조를 형성함으로 대전방지성, 접착성, 내수성, 내용제성,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우레탄 구조로 인하 여 내후성, 반발탄성, 방추성, 벌키(Bulky)성이 뛰어나다. 〈양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