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염색사업조합, 임재호 상무
1999-03-23 한국섬유신문
『광역상수도 5단계 추진사업이 99년 2월에 통수되면 하루 1
만5천톤이 공급돼 용수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체 공사공정률이 50%정도 진척중에 있다고 반월염색
사업조합 임재호 상무는 말한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부분통수가 가능할 전망이며 금년도
부족분은 시흥 정수장 잔여분으로 대체공급할 예정이라고 임
상무는 밝힌다. 『공동화사업장 운영에 있어 가장 민감한 부
분이 폐수 및 폐기물 처리를 얼마만큼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처리하느냐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임상무는 폐수처리 신기술로 초음파를 이용한
Fenton 산화공정을 개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사업장폐기물
처리대책의 일환으로 슬럿지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제시하
기도 했다.
『염색폐수를 Fenton법에 의해 처리할 경우 그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 초음파 응용기술을 접합시키는 새로운 공정개발
로 처리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최적조건이 규명되었습니
다.』 폐수 및 폐기물처리에 대한 신기술 개발에 있어 다수
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임상무는 이들 분야에서는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슬럿지의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임상무는 건조 및 소각에 의
해 분철로 생산하여 건축자재 강도보강용 및 육상매립등 융
통성 있는 수요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무기응집제로써
사용 가능토록 기술을 개발할 경우 상당한 부가가치가 예상
될 것으로 그는 설명한다. 『희황산 사용방안에 관한 연구결
과 현재 상당한 원가절감이 예상되고 있어 조만간 현장사용
방법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원가절감을 위한 자체 연구개
발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임상무는 지난해 11월에는 환
경변화에 따른 고효율 염색폐수처리시스템인 BOSF,
LOTELO 신기술 개발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공동협동화사업장 선진기술 도입운영의 과학화와
함께 염색가공 모범단지 지속화로 조기 선진화에 주력할 방
침입니다.
염색가공의 선진화와 과학화를 강조하는 임상무는 이와함께
수처리공정 기술교육 강화에 의한 경제성 기법등을 적극 개
발하는 한편 최신 기술개발과 응용에 의한 원가절감 및 총량
규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말한
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