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남테크노바

1999-03-19     한국섬유신문
『세계를 향한 넓은 시각으로 경쟁력을 키우며 정직한 마음 으로 일한다.』 동남테크노바가 지향하는 경영슬로건이다. 창업한지 10년, 버튼업계에서 비교적 신세대 기업으로 통하 는 동남테크노바(대표 조성근)는 남다른 신념으로 뿌리를 내 린 이래 한껏 열매 맺을 시기를 맞고 있다. 동남의 기업이념은 인간을 존중하는 기업,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 멋을 창조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87년 설립된 이후 COROZO, MARMO, RECY-CLE PAPER, EXTRA HORN 등 자연소재버튼의 유행을 이끌어왔다. 총종업원수가 50여명에 이르는등 부자재업계에서는 비교적 대형업체에 속하는 동남은 자체연구소개설등 R&D 투자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93년 이태리 유명 단추메이커인 NEW STYLE S.P.A社, BUTTONIFICIO GAL-ESSI S.R.A社등과 제휴, 자연소재 아이보리너트,우드,혼,레더 쉘 등의 고보가가 치 단추를 93년부터 공급하게 됐으며, 1백년 전통의 佛 Flocchi Snap社의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는등 단추업계의 선 두주자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토탈 부자재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레이져가공기를 도입, 음·양각으로 조절이 가능한 가공시스템을 갖추고 바 이어의 샘플요구시 직접작업으로 발빠른 샘플공급체제를 구 축했다. 레이져기는 다양한 종류와 소재,재질의 버튼과 원하는 로고, 문양을 조각할 수 있는 다양성을 고루 갖추고, 고가품의 혼 이나 로고단추를 어떤 브랜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 써 이회사의 최대강점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또한 패션과 발맞춰 성장할 버튼디자인의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유수의 패션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 세계적인 패 션업체에 동남의 버튼이 부착될 날이 멀지않았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 동남의 조성근사장은 2월말부터 이달중순까지 보름간의 유럽 출장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함께 전량수출체제돌입을 목표로 뛰고 있다. 패션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세계시장 에서 빛을 발하는 때가 온 것이다. 조사장과 전임직원들은 동남을『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 키겠다는 신념아래 오늘도 최상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고 부가가치 패션버튼생산에 나서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