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감성 담은 매장으로 불황 타파

2016-03-13     이원형 기자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시리즈’가 운영중인 컨셉 매장이 불황에도 불구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리즈’ 컨셉매장은 남성들의 관심사와 취미 생활을 반영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선보인 매장으로 현대 무역점과 신세계 경기점, 롯데 본점에선 평균 1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시리즈’ 직영점인 이태원 ‘시리즈 코너’는 ‘남자의 방’을 컨셉으로 악세서리와 푸드, 음료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코엑스 ‘시리즈 코너’는 플라워 카페를,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남자의 집’을 컨셉으로 매장 곳곳에 이야기를 담아 고객과의 소통에 성공했다.

한경애 상무는 “유통 다변화 시대에 백화점 매장의 경쟁력은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차별화된 컨셉과 콘텐츠로 꾸며진 매장이 고객의 마음을 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