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시니어 모델’ 발탁

2016-02-03     김예지 기자

명품 브랜드들이 할머니 모델을 내세운 광고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셀린느’는 광고캠페인 모델로 두 명의 젊은 모델과 70년대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81세 미국인 작가 ‘존 디디온(Joan Didion)’을 발탁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이번 시즌 광고에서는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전통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의상과 가방으로 멋을 낸 할머니 모델들이 등장한다. 그 외에 ‘생로랑’등 명품 브랜드들이 할머니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위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이윤진 마케팅 담당자는 “실버 세대의 구매력이 커져가는 만큼 시니어 모델을 쓰는 명품 브랜드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