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 양수진 라인 판매

2015-08-19     강재진 기자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가 양수진 프로가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양수진 골프 프로는 평소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던 만큼 이번 콜라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양수진 프로가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컬러, 소재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총 12모델로 티셔츠, 니트, 셔츠, 스커트, 팬츠 등 풀 코디가 가능한 것이 특징. 지금까지 다양한 플레이어와 제품을 출시 하긴 했지만 전 과정을 모두 직접 진행한 경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진 프로는 지난해 말 베트남 전지 훈련에 가기 전 1차 디자인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훈련 중에도 메일과 스마트폰으로 디자인 컨폼 및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 양수진 선수의 레드 립마크와 자신의 별칭을 표현한 타이포 그래피, 토끼와 양 등 다양한 드로잉을 선보였다. 의류 뿐 아니라 모자도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양수진 파리게이츠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전국 32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양수진 프로는 "처음 콜라보레이션 작업 제안을 받고 망설이지 않고 흔쾌히 응했다. 실질적인 디자인 작업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쉽지 않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완성된 제품을 보니 뿌듯하고 설레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