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패션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위트있는 사교파티, 제 3회 시어서커 데이

2015-05-30     유주원

패션에 관심이 있는 남자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남성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사교의 장이 열린다. 오는 6월 5일 이태원 ‘웨이즈오브씽(WAYS OF SEEING)’에서 ‘시어서커(Seersucker Day) 데이’가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개의 패션 업체 바버샵, 바스통, 버윅, 브라운오씨, 삭스타즈, 새빌로우, 슈친구, 앨런에드몬즈, 제프, 피플오브테이스트(가나다 순)가 주관한다.

시어서커 데이는 일명 ‘지지미’로 불리는 여름용 원단인 ‘시어서커(Seersucker)’라는 소재를 드레스 코드로 정해 진행되는 사교 파티이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사교파티는 첫 해 400여명이 참가,두 번째 개최였던 2013년에는 약 600여명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10개의 주최사는 중소규모 사업체로서, 패션 업계 내에서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유명 셀러브리티나 상업적 이익을 배제하고 일반적인 패션행사를 탈피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아울러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적 행사로써 참가들에게 위트를 주고자 한다.

올 해는 ‘씨없는 수박 김대중’과 ‘켄지오매 트리오’가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각 주최사의 선물이 증정되는 럭키 드로우 행사도 마련되며 맥주와 음식들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시어서커로 만들어진 옷 혹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