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구두디자인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4-10-01     김송이

롯데백화점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3회 구두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30일 재단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장상 특별상에 제작부문 실비제화 이종천?이경록 씨와 디자이너 부문 전한나 씨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선호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전한나 씨는 선명한 블루 색상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펌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추동 인기가 많은 털 장식이나 어두운 색채를 사용한 디자인과 색다른 구두를 제안했다”고 디자인 의도를 밝혔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슈즈 디자이너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향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에 입사해 강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디자인재단 백종원 대표와 롯데백화점 한길모 잡화부문장, 성동구청 은희소 재정국장, 성동제화협회 박동희 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수상작은 롯데백화점과 성수동에 전시될 계획이며, 수상작품 판매 및 수상자 인턴십 제공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