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행복 세상 구현 위한 나눔 첫발
2014-09-27 강재진 기자
블랙야크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강화를 위한 재단을 발족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아웃도어 업계와 연관있는 고유목적사업과 더불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폭넓은 인재 육성을 위해 별도의 기금을 출연해 소외계층과 산악인 자녀, 개발도상권 인재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도 운영한다. 재단은 설립출연금 29억 원(나눔재단 23억, 장학재단 6억)으로 출발 2015년 경 100억 원 대의 기금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해 1300억 원 가량의 이익을 예상,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이익금의 2%를 기금으로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사내나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월 8,848원을 모금하는 에베레스트 모금, 40개 산을 오르며 참가자들이 1스텝(1m)당 1원씩 적립하는 해피스텝, 나눔캠프, 온라인 모금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강태선회장은 재단명에 본인의 이름을 담아 보다 개인의 책임감이 강한 재단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단이사에는 제주대 전 총장이었던 부만근 이사와 최불암씨, 송성엽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부시장, 황용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아낌없는 감사와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