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 올 하반기 중국 진출 가시화
2014-05-30 나지현 기자
여름 겨냥 섬머 원피스 대전 매출 선점 박차
렙쇼메이(대표 정현)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수스’가 올 하반기 중국 진출을 가시화한다. 현재 현지 굴지의 파트너사와 접촉 중으로 계약 체결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직영 매장 운영을 통해 시장성을 테스트한 만큼 시점은 7~8월 중으로 심양에 단독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수스’는 파트너사에 완사입 개념으로 물량을 공급,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매장 메뉴얼과 전반적 브랜딩은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과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괴리감을 줄여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 연내 5~6개 매장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아우터 판매 시기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봄 매출 주력 아이템인 자켓의 물량과 스타일을 공격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주효했던 만큼 5월 마감결과 점 평균 3000만 원을 돌파, 중저가 브랜드로서 S/S 구매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본격적인 여름 판매 시점에 돌입함에 따라 여름 필수 아이템인 원피스에 올인, 매출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스타일 수만 52가지, 수량 6만장 이상을 준비, 폭넓은 에이지를 흡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원피스 대전을 펼친다. 2만9000원~7만9000원까지 합리적 가격대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은품으로 이너 속바지를 증정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최근 강서구 등촌동으로 본사 사옥을 확장, 이전한 렙쇼메이는 올해를 기점으로 유통 160개, 매출 500억 원 규모의 패션전문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