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주 탄소섬유 공장 준공식

2014-05-14     정기창 기자

효성은 지난 13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지역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182,253㎡)의 탄소섬유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은 탄소섬유 사업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생각하고 지난 2007년부터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역량 강화에 힘써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관련 산업들이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2012년 초 전주에 연산 2000t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고 지난 3월에는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 브랜드 런칭을 발표했다. 효성은 시장 진입 단계부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 선진 메이커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도레이, 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