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패션디자이너’ 우승작품 상품화
‘올리비아하슬러’ 고객참여 마케팅 실현
2013-07-02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올리비아하슬러’가 주부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도전! 나도 디자이너!’ 서바이벌을 진행했던 ‘올리비아하슬러’는 최종 우승자 심수아 주부의 당선작품을 상품화,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고객참여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성의 강인한 모성, 안정감, 우아함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아 1위가 된 심수아 주부는 ‘올리비아하슬러’ 팀과 수개월의 디자인 작업 끝에 3040 모피스족(미씨와 오피스의 합성어로 워킹맘을 뜻함)이 원하는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블라우스와 과감한 오렌지 컬러의 스커트를 탄생시켰다. ‘올리비아하슬러’는 매장에 당선자의 이름을 걸고 별도의 제품 조닝을 구성, 소비자가 디자인한 제품을 직접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배성호 본부장은 “앞으로 매 시즌 주부 디자이너 공모 이벤트를 통해 주부의 센스가 가득 담겨있는 새로운 디자인과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를 구상하고 있다”며 “ ‘마이 브랜드’ 전략을 강화, 차별화된 참여형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통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