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앤 가바나, 시그니처 라인 ‘D&G’ 합병

2012-09-27     장유미

프리미엄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가 다음 시즌부터 시그니처 보급판 라인인 ‘D&G’를 합병하기로 했다.

내년 가을에 ‘돌체 앤 가바나’와 합병되는 ‘D&G’는 2012년 3월에 마지막 컬렉션이 될 것이란 설이 있지만 ‘돌체 앤 가바나’ 측은 이 같은 사실 확인은 거부했다. 브랜드 합병설에 대해 확인해 준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브랜드 패션쇼에서 회사 측은 ‘D&G’ 라인을 접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바나는 “약 2년간 시그니쳐 라인에 집중한 것은 실수였다. 브랜드 DNA에 공들임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은 빗나갔다”며 “강력한 시그니쳐 브랜드를 하나 가지면 더 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제품군을 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고 전했다.

돌체는 “이전부터 ‘샤넬 메종’처럼 한 브랜드만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가바나는 “오랫동안 시장에서 잘해 나가기 위해서는 둘이 아닌 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돌체는 두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라인에 대한 약간의 혼란을 야기 시켰을 것이란 점은 인정하지 않았다.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은 종결이 아닌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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