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전문가 참가 외부품평회 ‘호평’
2012-05-27 강재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외부 심사단 품평 제도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25일 현대 천호점에서 총 53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백화점 입점관련 여성 의류팀 품평회가 진행됐다. 외부 심사단(학계, 패션전문직, 패션협회 관계자)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참가업체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시도된 형식이다.
기존 품평은 2~3번에 걸쳐서 진행했으나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해도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서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변화된 방식에 대해 입점업체들은 내부 품평 대비, 보다 전문적이고 개방적으로 진행해 신뢰도가 높아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번 품평을 기획한 여성의류팀 염지훈 과장은 “품평회는 새로운 브랜드 발굴을 위한 장으로 외부평가단은 학계와 전문 집단으로 구성돼 협력사 측에 신뢰를 주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입점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현재 최종적으로 결정된 업체는 없지만 이번 진행을 통해 개선된 점 등을 반영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품평에 참가한 주요 브랜드는 직수입 여성복 ‘호스인트로피아’ ‘더 오가닉 코튼’ ‘앤스타일샵’ ‘트로아’ ‘동우모피’ ‘쉐네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