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비쿼타지역 수출 ‘기지개’

2001-06-05     한국섬유신문
PET직물 對 비쿼타 지역 수출이 움직이고 있다. 5월말 현재 PET직물 수출은 7억5천만달러를 기록, 작 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소폭의 감소세를 유지했 다. 5월 수출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출양극화 현상이 줄 어 들었다는 것. 올초부터 계속돼 왔던 비쿼타지역 수출부진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호조를 보이던 쿼타지역 수출이 주춤하는 모 습이다. 비쿼타 지역 수출액은 5월말 현재 4억9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5월들어 홍콩(3천2백만불) 및 두바이시장(2천5 백만불)이 폴리스판 및 피치류를 중심으로 약간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고 4월들어 주춤했던 對 중국수출 또 한 활기를 되찾고 있어 모처럼 수출업체들의 숨통을 넓 혀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꾸준한 성장을 보였던 쿼타지역 수출은 2억6천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높은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5 월들어 물량 및 가격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 다. 특히 호황이 계속되던 미국(2천4백만불)이 전월에 비해 30%가량 줄어든 수출실적을 보여 관련업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시즌특성상 비쿼타지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 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