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섬유 ‘폴라플리스’ 양산
2001-06-05 한국섬유신문
창신섬유(대표 강금원)가 지난달 27일 양산시 웅산공단
에 제3공장을 준공했다.
첨단섬유소재 개발을 주력하고 있는 창신은 약5천5백평
의 부지에서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은 Polar Flece를
월 삼백만 야드 이상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신은 제3공장의 준공에 앞서 지난 3월 해외판매법인
인 (주)CSA를 설립하여 해외수출영업 및 기획, 해외공
장 총괄과 내수판매를 주력하는 체제를 갖춘바 있다.
제 1, 2공장에 이어, 해외판매법인과 제3공장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창신은 명실공히 관련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신의 생산캐퍼는 전체공장 합쳐 염색분야에서만 모두
4백20만 야드를 생산하며 이밖에 가먼트 1백50만 야드
와 폴라폴리스 1백만 야드의 월생산 캐퍼를 보유하게
된다.
창신의 주력제품은 멜란사의 원료가 되는 Cotton Fiber
의 염색, color jean에 응용되는 space dyeing, 제전성
폴리에스터를 응용한 제품과 마이크로 폴라폴리스 및
이형단면 폴라폴리스와 감성섬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발명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원단
개발에서 자회사인 카라반을 통한 Fashion까지 섬유에
첨단과학을 접목시켜 고객중심, 환경친화적 기업으로써
의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을 밝혔다.
부산 신평공단내에 자리하고 있는 제1공장에서는 첨단
의 치즈염색설비를 갖춰 1kg~1천kg까지 다양한 종류의
원사를 염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미 직조된 원단에 염색 작업하던 방식에
서 벗어나 YARN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여러 색상을
염색하는 기법으로 한가닥의 실이 최고 8가지 다른 색
상까지 나타낼 수 있는 국내 최초 개발 방식을 자랑하
고 있다.
제2공장의 경우 Cotton Fiber 염색 전문으로 불량률이
거의 0%인 것을 자랑한다.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출고하지 않는다.” “QC 무
결점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창신의 자존심과 기술력
을 엿볼 수 있다.
이에따른 창신의 연구개발에 쏟는 노력은 대단하다.
산학연계의 쾌거로 일컬어지는 키토산 항균제 개발과
광변색성 섬유, 면섬유의 염색성을 향상시키는 염색물
제조법, 광변색소의 마이크로 캡슐화 성공을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중일유화, 대한화섬과의 공동연구로 국내 최초 제
전 폴리에스터 제조 기술발명 특허획득 및 이의 응용과
폴리에스터 기모제품에 대한 황토염색 가능성 개발연구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창신은 토탈패션브랜드 카라반의 설립으로 다운스트림
까지의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 부러움과 함께 모범 사
례의 대상으로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금
원 회장은 ‘25년전 이미 2천년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창신섬유가 다시한번 거듭납니다. 특히 제품의 품질, 환
경과의 조화, 경영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인간, 자연, 환
경이 이상적으로 조화되는 신섬유 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강한 의지
를 피력한다.
/부산 pusa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