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섬유, 동대문시장서 입지구축

2001-06-05     한국섬유신문
다다섬유(대표 이원옥)는 저렴한 가격정책과 다양한 유 통망확보 노력으로 동대문종합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다섬유는 대형 원단업체의 독점 형태로 진행되어오던 브랜드사의 납품체제에 저가를 무기로 틈새를 공략해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폴리섬유를 비롯해 아크릴섬유등 화학섬유 전문업체인 다다섬유는 44인치 1마당 3000원-5000원 선을, 60인치 1마당 3500원-6000원등 판매가격을 유지하면서 80-90%를 동대문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나머지는 국내 브랜드사에 납품을 시작했다. 또한 해외서적등을 통해 신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 는 다다섬유는 제품과 디자인, 고객에 대해 신용을 지 키는 것이 가장 큰 영업정책으로 여긴다. 한편 25년간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원단과 함께 해온 이 원옥 사장은 “IMF때 대금결제를 회피하고 도망간 사 람들 때문에 위기도 있었다. 그래도 변하지 않고 지켜 온 신용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다다섬유는 존재하는 것 같다”며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