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001년까지 e-business 체제를 완비하고 패
션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지식경영 정보 시
스템 구축을 통한 지식경영을 본격화한다.
제일모직 케미칼 부문은 e-business를 위한 1차적 내부
조직 정비 결과 올해 재고와 물류비를 각각 40%, 11%
씩 절감, 총 6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단계에로 접어든 4월부터는 구매, 생산, 납기 등 전 업
무 영역을 실시간으로 일체화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의 가치와 경영 목
표를 부합시키는 시스템을 완전하게 갖출 예정.
이를 위해 케미칼 부문은 카네기 멜론 대학에 전문 인
력을 파견, 교육을 완료했으며 e-business 구축을 위해
6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3단계 과정을 통해서는 올 7월에 본격 가동되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인
SAP-R3 시스템과 SCM 체제를 연계, 본격적인
e-business체제를 2001년까지 갖출 방침이다.
현재 패션부문에서 운영중인 패션피아(www.fashionpia.
com)는 사업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 패션 전문 포털
사이트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
지난해 5월 오픈한 패션피아는 올해 50만명의 회원확보
와 10억원의 매출을 계획중이며 2005년 매출액을 100억
원 수준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패션피아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제일모직 제
품을 판매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패션 컨텐츠를 제공
하며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을 제
공하는 패션 종합 사이트로 육성된다.
한편 제일모직은 프로세스별 낭비 요소 제거와 재고 반
감 등을 통해 케미칼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패션부문의 B2B 사업 정착을 통해 대
외 경쟁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