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阿 PET 직물수출 “실속없다”

2001-06-01     한국섬유신문
PET직물 對 아프리카 수출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간 과 당경쟁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 약세로 몸살을 앓 고 있다. 케이프타운, 더반, 요하네스버그 등이 주시장인 아프리 카의 경우 구입물량에 비해 바이어의 요구가 까다로운 관계로 신생 업체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동국, 금강 등 국내 로컬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개 돼왔다. 그러나 작년 중반기 이후 국내 중소 업체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제살깍기식의 저가공세가 이어진데다 랜드화 마져 작년에 비해 15%절하돼 오더 마져 끊기는 등 기존 진출업체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 다. 아프리카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양질의 퀄리티 제품을 2∼3천야드 정도로 소량구입을 하며 LC오더가 대부분 이라는 것. 반면에 납기 및 품질관리가 철저해 클레임 에 대한 위험부담이 상당히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성상 10년이상 對 아프리카 수출을 계속했던 업 체들의 경우 무리한 클레임이 들어와도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받아들여 꾸준하게 오더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수출을 전개해 온 상태다. 그러나 최근 아프리카로 진출한 몇몇 업체들의 경우 단 발오더 확보를 위해 무리한 저가공세를 펼치면서 시장 질서 자체를 어지럽힌다는 지적이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급격하게 늘면서 시장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현 재 아프리카 시장은 채산성도 안맞고 바이어 성격도 까 다로워 시장으로서의 메리트를 잃고 있다.”며 어려움 을 호소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