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 방직품 관세율 인하

2001-06-01     한국섬유신문
중국의 연내 WTO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주 요 협상국인 미국 및 EU측과의 협상안에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최근 EU는 주 수출 품목인 방직품, 기계, 화장품 등 150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8∼10%까지 인하하 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유통업의 경우 대형 백화점의 합자 문제에 대한 특정 제한 및 모든 체인점에 대한 제한 조치 등을 철회 하고 외자 업체의 점포 면적이 2만 평방 미터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제한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3년이내 도소매를 허용하고 3∼4 년내 100% 독자진출도 허용키로 해 미국 대형 유통 업 체들의 중국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WTO 회원국중 38개국이 중국에 개별 협상을 요 청했으나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스위 스 등 5개국을 제외하고는 순조로운 타결을 마친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관심품목인 자동차, 이동통신, 유통업 등을 제외한 섬유 업종에 대한 구체적 타결안은 알려지지 않 았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